【 앵커멘트 】
도쿄올림픽을 향해 신나는 도전장을 던진 태극전사를 만나보는 시간.
오늘은 아빠의 뒤를 이어 체조 메달 획득을 노리는 '여홍철 딸' 여서정 선수입니다.
아빠의 은메달 한을 풀어주려고 뛰고 또 뛰는 체조요정을 조일호 기자가 만났습니다.
【 기자 】
여서정이 힘찬 도움닫기를 합니다.
도마를 넘는 모습이 아빠를빼닮았습니다.
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여홍철의 딸로 더 유명한 여서정은 역시 체조선수였던 엄마의 피를 함께 물려받아 9살부터 체조를 시작했습니다.
방긋 웃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는데, 어느덧 아빠의 발자취를 좇아 올림픽 메달에 도전합니다.
▶ 인터뷰 : 여서정 /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
- "아빠가 연습한 거 보시고 잘했다고, 그렇게만 하면 될 거 같다고…."
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 '여1'과 '여2'을 보유한 아빠처럼 딸도 '여서정'이라는 고유의 기술을 등재해 남다른...